감정평가사의 실제 업무와 현실 연봉, 시험 과목과 난이도까지

감정평가사는 다양한 자산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전문가로, 부동산, 사업체, 기계 및 장비, 개인재산, 지식재산 등의 가치를 산정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감평사는 특정 자산의 현재 가치나 미래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 시장 조사와 분석을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감정평가사는 시장의 동향과 경쟁 상황을 분석하여 자산의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합니다. 오늘은 감정평가사들이 말해주는 감평사의 진짜 현실에 대한 내용과 연봉 시험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정평가사의 현실

1-1) 장점

  1. 감정평가사는 정부의 정책이나 경기 상황에 딱히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경기가 활항일 때는 부동산 정책에 따라 재건축, 기업 유무형자산 평가, 재개발, 공시지가, 공공자산 실태파악 등 감평사가 필요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경기가 불황이더라도 부동산 담보 매물이나 부동산 경매 매물 감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죠. 거기다 부동산 감정평가 뿐만이 아니라 특허권, 저작권, 영업권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2. 업무 특성 상 출장이 매우 잦아 출퇴근이 굉장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평가업무도 독립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업무 터치도 많지 않죠. 또 감정평가사로 활동하는 나이의 상한제한이 없기땜누에 평생 감정평가사로 종사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3. 적용이 가능한 분야가 정말 다양합니다. 법인에 출자해 주주평가사가 될 수도 있고, 중소 법인, 은행 심사팀, 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원, 일반기업체, 증권사, NPL, 신탁사 등으로 이직도 가능하고 4~5년차가 되면 개인사무소 개업도 가능하며, 5인 이상이면 소형 감정평가법인 설립도 가능합니다.

1-2) 단점

  1. 국내 8대 전문직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최근 감정평가사의 대우는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사 업계 전반의 갈등과 대형감정평가법인과 중소형감정평가법인의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법인 소속평가사의 대우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연봉 또한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1~2년차에는 야근을 하는 날이 하지않는 날보다 더 많을 정도로 욕나오게 바쁘다고 합니다. 3~4년차가 되면 후배 기수가 입사하면서 여유가 생기긴 하지만 그때부터는 영업력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영업이 곧 업무 능력으로 평가받게 될 수도 있고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일감을 가져오지 못하면 주주평가사(출자이사,출자평가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회사를 나가 개인 사무소를 개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평가사가 높은 빌딩을 감정하는 뒷모습


2. 감정평가사의 연봉

전문직인 감평사는 워낙 인센티브 체계에 민감하고 출장비나 처리비 등 실비 처리도 포함해야 하다보니 연봉이 높은 편입니다. 수습인 1년 차는 3,000 ~ 4,000만원, 2년 차는 4,000 ~ 4,500만원이고 3년차 부터는 최소 6,500~7,000만원의 연봉이 책정되고 4년차 부터 가능한 파트너 평가사를 달게 되면 바로 1억 이상으로 연봉이 뛰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일을 물어올 수 있는 영업력이 뒷받침 되어줘야 겠지만요. 7년차 정도는 1억5천만원, 10년차에는 2억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3. 감정평가사 시험

감정평가사 시험의 과목과 난이도를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시험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다양한 과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차 시험

  • 경제학원론
    경제학원론은 경제의 기본 원칙과 개념에 대해 평가합니다.
  • 감정평가관계법규
    감정평가와 관련된 법률과 규정에 대해 평가합니다.
  • 회계학
    이 과목은 기본 회계 원칙과 개념에 대해 평가합니다.

    1차 시험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으며, 특히 경제학과 회계학은 복잡한 개념과 이론을 이해해야 하므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 블로거는 경제학과 회계학은 수학적 능력이 있어도 어렵다고 언급하며, 특히 경제학은 진도가 1/3 정도 넘어가면 이해하기보다 암기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3-2) 2차 시험

  • 감정평가실무
    이 과목은 실제 감정평가 작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합니다.
  • 이론
    이 과목은 감정평가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 평가합니다.
  • 보상 법규
    이 과목은 보상과 관련된 법률과 규정에 대해 평가합니다.

    2차 시험의 난이도는 1차 시험보다 더 높으며, 과목 수는 적지만 공부량과 깊이 면에서는 훨씬 방대하다고 합니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술형으로 진행되며, 답안의 100%를 본인 힘으로 채워야 합니다. 전업 수험생 기준으로 전체적인 수험 계획이 1차보다는 2차 위주가 되어야 하며, 1차는 효율적으로 준비해서 가능한 단기간에 끝내야 하고, 2차의 학습량을 소화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4. 난이도

감평사 시험은 매년 많은 수험생들이 참여하며, 1차 시험의 응시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에는 약 4,500명의 대상자 중 3,600여명이 1차 시험에 응시했으며, 2023년에는 응시 대상자가 6,484명으로 5,515명이 응시했습니다. 이 통계는 감정평가사 시험이 얼마나 경쟁률이 높은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높은 난이도와 많은 공부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험 준비는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험과목의 이해와 함께 다양한 시험 전략과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시험 합격의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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